김제동하차 '제작비 절감에도 몸값 비싼 유재석은 잔류?'

2008-11-08     스포츠 연예팀
‘연예가중계’ MC자리를 지키던 김제동이 가을 개편을 맞아 연예가중계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선영 아나운서 역시 동반 하차한다.


지난 2년 8개월 간 연예가중계의 진행을 맡아온 김제동은 그간 특유의 재치있는 유머감각과 진행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김제동이 메인 MC 자리를 지키는 동안 강수정 한지민 이선영 아나운서 등과 함께 '연예가중계'를 진행해왔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8월부터 영입돼 김제동과 호흡을 맞췄다.


KBS의 한 관계자는 "김제동과 이선영 아나운서가 가을개편을 맞아 '연예가중계'를 하차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논의 중이고 후임 남자 진행자는 자체 아나운서로, 여자 진행자는 탤런트로 교체될 예정이다. 며칠 뒤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C교체는 제작비 절감을 위해 외부 MC 기용을 자제하고 자체 인력을 활용하는 ‘KBS 가을 개편 특징’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이러한 개편의 변화 가운데서 국민 MC 유재석만 유독 변화의 흐름에도 끄덕없이 KBS 의 프로그램들을 모두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