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밥샙, "기자회견장 난투극이 쇼라고?"
2008-11-09 스포츠 연예팀
이왕표와 밥샵이 12일 ‘포에버히어로(Forever Hero) 프로레슬링’ 대회에서 한 판 승부를 펼치기로 한 가운데 지난 7일 기자회견장에서 벌인 기싸움이 쇼가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기자회견장에서의 두 선수는 만나자마자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이며 명승부를 예고하면서 한바탕 몸싸움이 있었다.
먼저 자극한 쪽은 밥 샵. 밥 샵은 먼저 자리에 앉아 있던 이왕표를 밀어 넘어뜨리면서 도발했고, 이에 격분한 이왕표가 벌떡 일어나 “예의를 지키라!”며 밥샵의 뺨을 때렸다.
이후 두 선수는 주먹다짐 일보직전까지 갔으나 주위에 있던 관계자들이 몸을 던지며 막는 바람에 다행히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다툼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관심을 끌기 위한 쇼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것 다 쇼다. 사진을 보면 이왕표가 웃으면서 때린다”고 썼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