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케이 디기리 '결국 현역 입대' "헛수고했네!"
2008-11-11 스포츠 연예팀
쿨케이와 디기리 등 3명은 11일 오후 1시30분 부산 해운대 53사단 신병교육대에 동반 입소, 5주간 기초군사교육을 받은 뒤 현역으로 2년간 군복무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쿨케이와 디기리는 2006년 현역 입영대상자 판정을 받은 뒤 브로커에게 약 200만원의 금품을 주고 혈압을 높이는 방법을 배운 뒤 재신검을 신청했다. 두 사람은 재검을 통해 공익근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은 혐의로 지난 9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조한창 부장판사는 지난 10월 29일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된 쿨케이와 디기리에게 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두 사람 모두 전과가 없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결국 들켜서 갈 것을 왜그런 헛수고를 했는지.." 등 비난 섞인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쿨케이와 디기리는 신체 검사 전 다량의 커피를 마신 후 괄약근을 조이는 방법으로 혈압 수치를 높여 4급 고혈압 판정을 받은 혐의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