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보일러, 애프터서비스 엉망
2006-11-23 전은지 소비자
그러나 보일러가 계속 오작동을 일으켜 다시 어머니가 에프터서비스를 요청했습니다. 고장이 아니라고 했지만 보일러가 혼자 작동하기에 한 번 와서 직접 봐달라고 한겁니다.
그런데 애프터서비스하러 온 기사는 "잘 못된게 없다고 했는데 못 알아들으신다"며 짜증을 부렸습니다. 그리고는 방문비 1만원을 가져갔습니다.
오늘 보일러가 또 오작동을 일으켜 보일러 설비하셨던 분을 불러 말씀을 드렸더니 배관누수라고 하시더군요.
배관누수면 어제 그 분 방문 왔을 때 말 해줘야 되는게 아니냐고 묻자 그 쪽은 배관은 안본다고 합니다.
소비자가 배관에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본체에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그 걸 안다면 저희가 에프터서비스 기사를 부르겠습니까.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서비스를 받는 사람에게 짜증 부리고 자기일이 아니라고 아무 문제 없다니요. 설치할 때는 서비스나 품질 다 좋다하면서 설치하고 시간 지나니까 나몰라라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