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조성민 "친권주장 집어치우라!" 눈물!

2008-11-11     스포츠 연예팀

고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이 아이들의 친권을 주장하고 나서 가운데 권해효, 손숙, 허수경, 김부선등이 조성민의 친권 회복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한부모 자녀를 걱정하는 진실모임(가칭)'의 대표인 고은광순씨는 10일 '조성민 친권 반대 까페'를 통해 1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조성민의 친권 회복을 반대하고 현행 친권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행 친권제도는 이혼 등으로 친권을 포기하더라도 전 배우자가 사망했을 경우 친권이 자동 부활하는 사례가 남아 있다.


이에 지난 2004년 최진실과 이혼하며 친권 및 양육권 포기각서를 쓴 조성민도 최진실의 자살로 두 자녀의 친권과 재산관리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현행 친권제도의 법적 보완을 통한 한부모 자녀의 행복권 추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故최진실과 전남편 조성민의 사례롸 같은 친권의 법률적, 제도적인 문제점을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은광순씨(전 호주제폐지시민모임 대표)는 "최진실씨와 이혼 후 한 번도 아이들을 찾지 않은 조성민씨가 이제 와서 친권을 주장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아버지로서 의무를 다 하지 않은 사람이 권리를 주장할 수는 없다"고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 환경부 장관이자 배우 손숙과 권해효 김부선, 방송인 허수경,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 등이 '호주제 폐지 시민모임' 등 여성 단체들과 함께 참여한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