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올드보이 '윌스미스는 미스캐스팅이다!'

2008-11-11     스포츠 연예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민식이 연기한 ‘오대수’ 역에 윌 스미스가 캐스팅 돼 화제를 낳고 있다.


윌 스미스는 ‘나는 전설이다’ ‘맨인 블랙’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아무래도 오대수 역으로는 캐스팅이 잘못 되지 않았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7일 미국 영화연예지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최근 윌 스미스는 '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 출연과 관련해 연출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버라이어티는 윌 스미스가 최민식이 열연한 남자주인공 오대수 역을 연기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 영화팬들도 윌 스미스와 스티븐 스필버그가 ‘올드보이’ 할리우드 리메이크판 감독과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윌 스미스의 조우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 네티즌들은 각종 미국 영화 관련 사이트에 스필버그와 스미스는 ‘올드보이’ 할리우드 리메이크판 감독과 주연배우에 맞지 않는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윌 스미스가 원작의 느낌을 제대로 살릴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하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윌 스미스가 최민식이 맡은 오대수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며 ‘미스캐스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은 미국 드림웍스가 제작하고 배급은 유니버설이 맡는다.(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