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밥샙, 7일 싸움은 네티즌 관심 끌기위한 SHOW(?)

2008-11-12     스포츠연예팀

53세의 노장 이왕표와 괴물 밥샙(34)의 경기가 12일 오후 7시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한국프로레슬링연맹 사무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이왕표와 밥샙이 팽팽한 신경전에 이어 심각한 폭력사태까지 이르는 등 경기전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기자 회견 중 밥 샙이 먼저 자리에 앉아 있던 이왕표를 넘어 뜨리는 등 매우 격렬한 비신사적인 폭력행위를 시작한 것.

이에 격분한 이왕표가 벌떡 일어나 “예의를 지키라!”며 밥샵의 뺨을 때렸다.

이후 두 선수는 주먹다짐 일보직전까지 갔으나 주위에 있던 관계자들이 몸을 던지며 막는 바람에 다행히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다툼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관심을 끌기 위한 쇼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것 다 쇼다. 사진을 보면 이왕표가 웃으면서 때린다”는 등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