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딸 "엄마는 탤런트, 아빠는 요리사...???"

2008-11-14     스포츠 연예팀
데뷔 이후 ‘천추태후’란 첫 사극에 도전하는 김호진이 <해피투게더>에서 방송 최초로 공인 요리사 자격증 7개를 전부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방송된 ‘해피투게더’에 천추태후 연기자들, 이덕화, 이채영, 김석훈과 함께 출연한 김호진이 공개한 요리사 자격증에는 한식, 일식, 중식, 양식을 비롯해 그 어렵다는 복어조리 자격증과 제과 제빵까지 포함돼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더구나 단 5년 만에 자격증 7개를 모두 석권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줬다. 요리의 달인 김호진은 “말로만 요리를 좋아한다는 소리가 듣기 싫어 자격증을 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학교를 졸업한 후, 연기자의 길만을 걸어온 김호진에게 요리는 처음 느껴보는 긴장감과 희열을 안겨주었다면서 “요리를 하면 감정이 격해져 평소 하지 않는 욕을 할 때도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호진은 다른 건 한 번에 붙었는데 제빵과 한식에서 한번 씩 떨어졌고, 특히 제빵시험을 다시 볼 때는 서울지역의 시험신청이 마감이 되 청주까지 혼자 내려가서 시험을 보았다고 말해 요리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호진은 자신의 딸이 아빠를 요리사로 알고 있다며 누가 물어보면 "엄마는 탤런트, 아빠는 요리사"라고 대답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