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행사장 붕괴, 김혜수-정우성 다쳐

2008-11-14     스포츠연예팀

13일 오후 8시쯤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아우디 신차 발표회’ 에서 객석에 임시로 설치 된 VIP 단상이 2~3m 아래 바닥으로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귀빈석에 있던 폴 호이네스 주한 덴마크 대사의 부인 아네트 등 5명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세트에 깔려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다. 또 김혜수 등 일부 연예인도 부상을 입었으나 대부분 경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날 공연장에는 영화배우 정우성·김혜수·이정재씨 등 연예인도 여러 명 참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80석 규모의 VIP용 객석에 너무 많은 인원이 앉아 무너진 것 같다"고 추정했다.

한편 이 날 오후 7시30분에 시작된 행사에는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아우디 측은 무대를 복구한 뒤 8시30분쯤부터 행사를 다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