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은 흐른다' 파란만장한 인생사 그려네

2008-11-14     스포츠 연예팀
SBS 창사특집극 ‘압록강은 흐른다’가 원작에 힘을 입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라마 ‘압록강이 흐른다’는 한독수교 125주년을 맞아 독일방송사 BR(Bayerischer Rundtunk)와 SBS가 합동으로 제작, 작가 이미륵의 생애를 3부작 드라마로 재현할 예정이다.

1946년 독일에서 발표된 '압록강은 흐른다'는 독립군 출신인 이미륵의 자전적 소설로 그가 황해도 해주에서 보낸 유년시절과 독립운동을 하면서 독일까지 건너가는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그린 소설이다. 극중 이미륵 역에는 우벽송, 신구와 나문희가 각각 이미륵의 아버지와 어머니로 나온다.

한편 연출을 맡은 이종한PD는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1980년부터 ‘압록강은 흐른다’원작 소설을 드라마화 하고 싶다는 생각을 30년 가까이 해왔으나 번번히 무산됐다. 2000년경부터 방송여부와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이 작품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