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피랍, 소말리아 해상서 5명 납치 '해적 추정'

2008-11-16     이경환기자

외교통상부는 16일 한국인 5명이 타고 있는 화물선이 15일 저녁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으로 추정되는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관계자는 이날 "15일 저녁 6시10분께(한국시간) 소말리아 아덴항 동쪽 96마일 해상에서 파나마 화물선 '쳄스터 비너스'가 해적으로 추정되는 무장단체에 납치됐다"며 "한국인 5명이 승선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아직 납치자의 신분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 선박회사 소유의 피랍 선박에는 한국인 외 필리핀인 18명 등 모두 23명이 승선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