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알렉스-신애 커플 하차, 팬미팅서 눈물 글썽
2008-11-16 스포츠연예팀
'우결' 알렉스-신애 커플이 8개월 간의 가상부부 생활을 마치고 하차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인기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는 알렉스-신애 커플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5월 4일 알렉스의 솔로 앨범 준비를 이유로 한 달간 일시 하차했던 '알신부부'는 모두 8개월 간 가상부부 생활을 이어가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이날 방송에서 알렉스와 신애는 팬 미팅에 참석해 두 사람의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신애는 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에서 "어떤 말로 이 편지를 메워갈지 참 어렵다"라고 운을 떼며 "힘들고 어렵게 '우결'에 들어와서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밀려오기도 했지만 이 일을 시작하면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덕분에 (어느새 저도)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됐다. 이제 어디서 어떤 일을 해도 여러분의 사랑으로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다.
신애는 마지막으로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전하며 눈물을 떨궜다. 스튜디오에서는 알렉스가 눈물을 보였다 알렉스는 MC 패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우리가 떠나도 남은 분들이 더 잘해주길 믿는다"고 전하며 조용히 눈물을 찍어냈다.
신애-알렉스 커플의 하차는 알렉스의 건강 이상과 신애의 촬영일정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결'은 당분간 서인영-크라운제이, 황보-김현중, 손담비-마르코, 화요비-환희 등 네 커플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