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활동재개 '유산때문에 우울증까지 앓았어요..'

지난 4월 결혼 후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탤런트 박은혜가 연기활동을 재개해 화제다.

박은혜는 아직은 생소한 분야인 IPTV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 TV에서 제작한 ‘미스터리 형사’로 연기 생활을 재개한 것.

박은혜는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아트홀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 발표회에 참가해 “2008년 한 해는 1년이 10년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나마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그 아픔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은혜는 4월에 결혼, 허니문 베이비를 가졌다가 8월에 유산을 겪으며 심한 우울증까지 겪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줬다.

박은혜는 “많은 연예인들이 악플 때문에 고생하셨는데, 나 같은 경우는 어려운 일을 당하니까 많은 분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면서 용기를 주었다. 세상이 참 따뜻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박은혜가 출연하는 ‘미스터리 형사’는 오는 21일부터 메가 TV를 통해서 방송되며 이태곤 이원종 등이 함께 출연한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