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진 아나운서, 파격적인 뉴스 선보여

2008-11-17     스포츠 연예팀

2년 만에 복귀한 정세진 KBS 아나운서가 차별화된 뉴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17일 오후 8시에 방송된 KBS 2TV 메인뉴스인 '뉴스타임'을 통해 2 년 만에 앵커 자리에서 첫 뉴스를 진행했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이날 침착하고 차분한 말투로 과거 명성을 그대로 과시했다. 2년 전 1TV KBS 뉴스 9' 앵커 당시보다 한층 여유롭고 부드러운 모습을 보였다.

 

정세진 아나운서와 이윤희 기자(왼쪽)가 앵커를 맡아 국내 지상파 방송 사상 최초로 남성 앵커없이 여성 앵커 두 명이 진행하는 획기적인 뉴스를 선보였다.

 

정세진 아나운서와 이윤희 기자는 이날 한층 낮아진 세트 앞에서 상체를 거의 드러낸 채 첫 인사했다. 앵커임에도 경직된 모습보다는 팔을 자주 사용하는 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 카메라에서 시선을 돌린 채 앵커들끼리 대화를 나누듯 진행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이뤄진 KBS 개편 설명회에서 "차별화된 뉴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뉴스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며 "앵커를 아주 많이 활용하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