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하우머치'서 20억대 최고 낙찰가 기록, '안심 뻥튀기'

2008-11-20     스포츠연예팀

아이디어 경매쇼 SBS '아이디어 하우머치'에서 20억원대의 낙찰가를 기록,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아이디어 하우머치'에서 '안심 뻥튀기'를 개발한 최기홍 씨는 프로그램 사상 최고가인 20억5천만원에 낙찰됐다.

지금까지 낙찰가 최고 기록은 '수퍼 완강기'로 12억 4천만원이었다.

'안심 뻥튀기'는 현미, 쌀, 콩, 옥수수를 비롯한 80여 가지의 100% 국산 유기농 곡물과 말린 과일을 넣으면 알아서 즉석과자로 변신한다.

뿐만 아니라 과자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죽으로, 우유를 부으면 씨리얼로 변하는 놀라운 기계이다.

이 날 최씨는 방송에서 "IMF로 인한 사업 실패로 힘든 생활을 하던 중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꼬박 3년에 걸친 노력 끝에 개발하게 됐다"면서 "안심뻥튀기는 100% 국산 유기농재료로만 만들어져야 한다는 철두철미한 원칙 아래 몰래 싸구려 재료를 사용해 안심뻥튀기를 생산하지 못하도록 원천봉쇄장치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아이디어 하우머치를 통해 사업이 잘 성사된 개발품들의 뒷이야기를 깜짝 공개한다. 홈쇼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안전문고리’와 빛을 받으면 색깔이 변하는 ‘마술장미’의 승승장구 이야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