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천 "자살 못막은 정신상태로 양육이라니..."막말 논란
2008-11-22 스포츠 연예팀
20일 ‘친권 개정문제’를 다룬‘MBC 100분 토론’에서 소설가 이하천(59)은 조성민 측의 친권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막말을 하게 됐다.
이씨는 “고인의 유가족은 아이들을 균형 잡힌 인간으로 키울 자질이 있느냐. 고인의 어머니는 따뜻한 양육은 할 수 있으나 아이들의 정신적 성장에는 도움이 못 되는 것 같다. 삼촌 최진영의 경우도 돈이 많고 돈 관리는 잘하는 것 같은데 정신의 문제 관리에서는 하자가 드러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발언에 반대측 패널인 여성학자 오숙희(49)씨가 “그게 무슨 말이냐”라고 묻자 이씨는 “유가족들은 한 사람의 자살을 막지 못했다. 고인이 죽기 전에 그 만큼 하소연했는 데도 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듣지 않았다”고 답했다.
시청자들은 “이하천이 낯 뜨거울 정도로 출연 자질을 갖추지 못했다. 난데없이 최진실 씨의 자살을 막지 못한 유족들이니 그런 정신상태인 최씨 집안에 아이들을 맡기는 건 안된다니..그 발언은 토론의 주제와 핵심에 벗어나며 고인과 유족, 지인들에게 모독이 되는 말이다” "출연자 섭외에 대해 신중한 검증을 했어야 한다"는 등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