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도 집안 내력.. 유전자 따로 있다
2008-11-22 뉴스관리자
장수는 집안 내력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보스턴 대학 메디컬센터의 에밀리 애덤스 박사는 부모 중 한 명이 100세 또는 그 이상 장수한 남녀 440명과 평균수명에 그친 부모의 자녀 192명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100세 장수자 자녀들이 평균수명을 산 사람들 자녀에 비해 수명이 길고 심장마비, 뇌졸중, 당뇨병 발병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를 인용 보도했다.
장수 부모 자녀는 평균수명 부모 자녀에 비해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이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평균 81%나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장수 부모 자녀와 평균수명 부모 자녀의 발병률은 심장마비가 0.7%와 3.5%, 뇌졸중은 1%와 6%, 당뇨병은 0.8%와 5%로 각각 나타났다. 이들 자녀의 평균연령은 조사시작 당시 72세 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노인병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Geriatrics Society) 11월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