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후배들이 나를 자꾸 피한다" 자업자득 고민

2008-11-22     스포츠 연예팀
개그맨 이경규가 2009년 예능 유망주로 리쌍의 길을 선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연말특집 2008년 연예계 총 결산’에 출연한 이경규는 “길의 인상이 좋다.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지 말고 자기 길을 가면 대성할 것” 이라고 평가했다.

김구라는 “음악하는 사람 중 밴드의 리더들이 입담이 쎄다”며 부활의 김태원을 꼽았다.

한편 이경규는 “요즘 부쩍 외롭다고 느낄 때가 있다. 대기실에 있어도 후배들이 슬쩍 인사만 하고 나가지 같이 이야기를 하려 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이경규는 “예전에는 녹화 들어가기 전에 수다도 떨고 그랬는데, 후배들이 나를 어려워하는 것인지 인사만 하고 나가버린다. 그렇다고 붙잡을 수도 없지 않겠나”라며 외로움을 표했다.

이에 김구라는 “사실 '명랑 히어로 촬영 때도 우리들 대기실은 같이 있는데 이경규 대기실만 따로 떨어져 있다. 이경규의 외롭다는 발언은 이기적인 발상이다. 다 자업자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