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 원정화 사건 재조명 시선 집중

2008-11-22     스포츠 연예팀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한국판 마타하리라 불리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원정화 간첩사건 미스터리를 집중 취재한다.

지난 8월 간첩활동을 벌이다 체포된 것으로 보도된 북한의 여간첩 원정화는 현재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항소를 포기하여 5년형이 확정된 상황이다.

하지만 원정화의 자백을 기초로 한 합동수사본부의 수사 결과와 공소 내용을 두고 많은 탈북자들은 북한의 상식으로는 말이 되지 않는다며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원정화를 알고 있는 사람들도 평상시 그녀의 생활태도와 행동을 고려해 봤을 때 간첩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과 군인 외에도 평범한 회사원부터 신용불량자까지, 탈북 이후 그녀는 수많은 남자를 만났다. 그녀가 만났던 남자들이 말하는 원정화는 누구인지 알아본다. 또한 중국과 일본에서의 동선을 추적해 원정화의 행적을 재구성해본다.

또한 원정화가 지난해부터 두 차례에 걸쳐 SBS에 제보했던 사실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