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이슬람교로 개종?

2008-11-23     스포츠연예팀
마이클 잭슨(50)이 이슬람 신도가 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영국의 더 선 신문은 마이클 잭슨이 최근 바레인 왕자의 빚 때문에 피소당해 법정에 서게 된 소식이 알려지기 며칠전 LA 자신의 친구집에서 이슬람 의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마이클 잭슨은 이 의식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이슬람식인 '미카엘'로 바꿨다고.

잭슨은 아랍 바레인의 왕자 압둘라 알 칼리파로부터 470만 파운드(약 105억원)를 빌리면서 두장의 앨범과 자서전을 내고 뮤지컬을 써 돈을 갚겠다는 약속했지만 이를 어겨 아랍왕자로부터 피소당하기에 이르렀다.

그동안 '여호와의 증인'을 믿고 자란 마이클 잭슨은 최근 프로듀서 필립 부발과 작사자 데이비드 원스비를 만난 끝에 이슬람 개종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더 선지를 통해 "그들은 서로 신앙에 대해 얘기를 나눴으며, 두사람은 마이클에게 개종 후에 많은 사람들이 좀더 낳은 사람으로 변해갔다는 말로 설득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새드 리사(Sad Lisa)' '모닝 해스 브로큰(Morning HasBroken)'이란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가수 캣 스티븐스도 '샤다다'란 이름으로 마이클 잭슨의 이슬람 신앙선서 의식에 같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