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정재성, 남자복식 세계제패...윙크 세러머니는?

2008-11-23     스포츠연예팀

이용대와 정재성 남자복식 팀이 '2008 중국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3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위안선체육관에서 열린 '2008 중국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전에 진출한 이용대(20, 삼성전기)-정재성(26, 삼성전기) 팀은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조를 2-1(17-21 21-17 21-13)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는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획득한 이효정(27, 삼성전기)과 함께 혼합복식 결승전에도 출전해 중국의 쉬천-윈레이조를 2-0(21-16 21-15)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1위 자리에 올라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박성환(24, 강남구청)이 3위를 차지했고, 여자복식에서 김민정(22, 군산대)-하정은(21, 대교눈높이)팀도 3위에 오르는 등 한국 배트민턴의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