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손담비를 위해서라면 차가운 물 속에도 첨벙~

2008-11-24     스포츠연예팀
마르코가 '아르헨티나 스타일'의 프로포즈로 손담비의 마음을 얻었다.

23일 방영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35회에서 마르코는 손담비에게 남성적 매력을 전하기 위해 친구에게 외제 오픈카를 빌려 드라이브에 나서며 보조석에 도어를 열어주는가 하면 장미꽃 한송이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터널을 지났던 두 사람은 오픈카로 인해 매연을 그대로 마셔야했고 덥개를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추위에 떨어야 하는 등 군데군데 엉성한 면모를 드러냈다.

마르코가 손담비를 위해 마련한 두번째 이벤트는 탱고 춤을 추는 식당으로  3일 전부터 배운 탱고를 공개한 마르코의 모습에 손담비는 감동했다.

마지막으로 청계천 데이트로 마무리에 나선 마르코는 미리 준비한 공을 손담비에게 주며 강물위로 멀리 던지라고 요구한 후 "멀리 날아간 당신의 마음을 다시 찾아오겠다"며 청계천 바닥을 쓸며 공을 찾았다.

공을 찾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옷이 흠뻑 젖어 추운 날씨에 고생을 한  마르코 공안에 들어있던 '반지'를 꺼내서 손담비의 손에 끼워주며 청혼했고 감동받은 손담비의 허락을 받는 데 성공했다.

한편 화요비와 환희 커플은 새 집을 구해 새로운  한옥생활로 시작했다. 베버리힐즈의 저택 같은 집을 꿈꿨던 환희는 한옥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이불빨래를 같이하자는 화요비의 요청을 거절했고 결국 화요비 혼자 청승맞은 목소리로 "개똥이네 버블버블" 노래하며 혼자 이불을 빨래를 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