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시즌 3승 기염..현지 언론 극찬

2008-11-24     스포츠연예팀

'한국 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신지애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트럼프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ADT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1언더파 71타를 기록한 카리 웹을 누르고 올 시즌 LPGA 마지막 대회를 석권했다.

LPGA 비회원인 신지애는 LPGA에 본격적으로 데뷔하기도 전에 3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3승과 함께 상금 1백만 달러도 따냈다.

신지애는 “내 꿈은 세계 1위가 되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신인왕을 목표로 차근차근 이뤄 나가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는 로이터통신발 보도를 인용, '신지애가 LPGA 투어 3번째 우승으로 황금의 해를 덮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훌륭한 2008년 캠페인'을 마쳤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골프위크'도 '한국의 가장 빛나는 스타'로 내년 LPGA 투어 공식데뷔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