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콧소리 '앵앵거리다 남친한테 차일뻔!'

2008-11-25     스포츠 연예팀

강성연이 콧소리 때문에 남자친구와 헤어진 사연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진행된 SBS '연애시대' 녹화에서 MC 강성연은 "남자는 여자의 콧소리에 약하다?"라는 주제로 게스트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도한 콧소리 때문에 남자친구와 헤어질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강성연은 과거 2년동안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자주 콧소리를 내며 애교를 부리곤 했는데 결국 강성연의 콧소리에 화가 난 남자친구는 "이제 더 이상 너의 징징거리는 소리 듣고 싶지 않아!"라고 이별을 선언했다고 한다.


이에 강성연은 "남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콧소리를 자제하느라 무던히 애를 썼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날 출연한 SS501 멤버 김규종은 "콧소리 내는 여자가 좋다"며 "엄마가 '아들~ 이것 좀 해줘요~'라고 콧소리를 내며 부탁하면 다른 일 다 제쳐두고라도 먼저 하게 된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FT아일랜드 이홍기는 "내가 화 나 있는 상태에서 여자친구가 계속 콧소리를 낸다면 결코 참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콧소리 내는 여자와는 아예 친해지려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이홍기는 강성연이 스타킹을 신은 발로 종아리를 쓰다듬은 스킨십에 두근거렸다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SBS '연애시대'는 27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