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분, 이훈 때문에 펑펑 울어
2008-11-25 스포츠 연예팀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예분이 컴백이후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방송에서 과거 배우 이훈 때문에 펑펑 울었던 사연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예분은 29일 방송되는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최근 녹화에서 “이훈과 함께 가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시절 ‘내 이상형이다’는 생각에 호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예분은 “이훈과 가요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생방송 도중 팬이 무대 위로 뛰어 올라왔을 때 터프하게 막아주는 이훈에게 반해 ‘이 사람 정도면 내 인생을 맡겨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이훈 손 한 번 잡아보려고 리허설 하러 올라갈 때 손을 잡아달라는 부탁을 했는데 이훈이 차갑게 거절했다”며 “이에 상처를 받아 생방송 직전까지 화장실에 들어가 펑펑 울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밖에도 김예분은 전성기 시절 한 남성그룹 멤버가 장미꽃 1000송이를 들고 집 앞에 찾아온 적이 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김예분이 출연하는 샴페인은 29일 오후 10시 15분에 <신동엽·신봉선의 샴페인>에서 방송된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