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재중 김현중 탑, “이젠 연기대결이다”

2008-11-25     스포츠 연예팀

 

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본명 김재중ㆍ22), 그룹 SS501의 김현중(22),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ㆍ21)은 각각 드라마에 캐스팅돼 연기자로 안방극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낯가림이 심한 영웅재중과 김현중은 데뷔 전인 연습생 시절부터 친해져 '베스트 프렌드'임을 방송에서 공공연히 밝혔다.

 

김현중은 탑과 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10월 'MBC 대학가요제'에서 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영웅재중은 일본 유명 작가 기타가와 에리코가 집필하고 내년 방송될 SBS TV 드라마 '천국의 우편배달부'에서 탤런트 한효주와 이달 초부터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영웅재중은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천국의 우편배달부로 출연한다. 이달부터 4집 '미로틱' 활동과 병행하며 일주일에 나흘씩 제주를 오갔고 최근에는 서울 근교에서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영웅재중은 연습생 시절부터 연기 레슨을 받았고 소속사 연기자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구해 첫 작품에 임하고 있다"며 "이 드라마는 일본에서도 방송될 예정으로 동방신기가 오리콘차트 1위를 연속 차지하며 일본 내 인기가 급상승한데다 영웅재중이 일본 공연 때면 판촉 상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인기 멤버여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12월 말부터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만화 원작의 루이 역에 해당하는 윤지후로 캐스팅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탑은 지난해 KBS 2TV 드라마 '아이 엠 샘'을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치렀다"며 "연말까지 빅뱅 2집 활동에 매진한 뒤 스케줄이 나오는데로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그룹 활동 뿐 아니라 연기자로 나서도 손색없는 출중한 외모를 지니고 있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