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초콜릿'서 이별에 대한 눈물의 심경고백

2008-11-27     스포츠 연예팀

최근 이서진과 헤어진 김정은이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결별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정은은 26일 방송된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제가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면 어디로 꽁꽁 숨어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초콜릿’과 드라마에서 여러분과 약속 때문에 아픈데 아픈 척을 하지 못하고 슬픈데 슬픈 척을 하지 못하는 게 이렇게 힘든 건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정은은 “여배우로 살아가기가 참 힘든 일인 것 같다. 내 상처가 치유되는데도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시간을 달라. 기다려 주면 밝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정은의 용기 있는 고백에 관객들은 박수로 김정은을 응원했다.

한편 제작직은 “김정은이 프로그램에서 갑자기 이별의 아픔을 꺼내 이 부분을 삭제할지 여부를 놓고 고민했으나, 아픔을 털어놓은 김정은의 뜻에 따라 그대로 내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 = SBS '김정은의 초콜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