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과 이혼한 옥소리 "당신에게 벗어나서 행복해" 고백
2008-11-27 스포츠 연예팀
옥소리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박철과의 이혼 심경을 밝혔다.
옥소리는 27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 동영상 코너에 ‘나, 당신에게서 이렇게라도 벗어날 수 있어서 이젠 참 행복해’라는 글을 올렸다.
옥소리는 글에서 “물론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남아있는 길이 그리 순탄치 않다는 것도 알아. 하지만 그 동안 아프게 힘들게 살아온 11년 간의 긴 세월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겠지”라며 “이건 내가 잘 견뎌내야 할 또 다른 몫이겠지”라고 전했다.
옥소리는 26일 의정부 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린 간통죄 재판에서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간통죄를 인정했다. 또한 최후 변론에서 “박철은 안마시술소 등지에서 100명이 넘는 여성들과 문란한 관계를 이어왔다. 판사님이 보시기에 제 죄질이 무겁고 사회적으로 지탄 받을 만큼 나빴던 것입니까?”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한편 옥소리와 박철은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를 제기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