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미국 쇠고기 코 앞 시위..그래도 '불티'
2008-11-28 백진주 기자
대형마트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가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기 시작한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쇠고기 판매대 앞에서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수원감시단' 한 단원이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 중지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롯데마트측은 감시단과의 마찰을 피하기위해 일시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중지하기도 했다.
대형마트 3사는 시민단체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판촉행사나 이벤트 등은 자제하고 매장에 가격표 정도만 비치하는 수준의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했다.
대형마트 3사는 27일 판매 첫날 당초 37t가량 팔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이날 하루 동안 모두 57t 가량 판매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1인분 200g을 기준으로 28만5000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