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화면 '개방형'으로 성형수술
2008-11-28 임학근기자
NHN의 인터넷포털 네이버가 12월중에 메인화면의 개방성을 높이는 개편을 단행한다.
NHN 최휘영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네이버의 메인화면을 개방형으로 전환하고 오픈캐스트, 뉴스캐스트 등 새로운 정보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인화면이 전면 개편된다. 12월 15일 베타 서비스에 이어 내년 1월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캐스트도 내달 15일 베타 서비스에 들어가며 내년 3월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인 화면이 한층 간결한 형태로 구성되며, 이용자 선택권도 대폭 강화된다. 기존 검색창을 중심으로 언론사가 직접 편집ㆍ제공한 뉴스를 보여주는 '뉴스캐스트', 이용자 누구나 웹 상의 관심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는 '오픈캐스트' 등으로 짜여진다.
'네이버캐스트' 섹션을 신설, 기존에 네이버가 자체 편집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던 생활ㆍ문화 관련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보여줄 예정이다.
로그인창이 화면 우측으로 이동되고 화면 좌측과 하단에 있던 서비스맵을 없애 메인화면의 가로폭을 넓히고 세로길이를 줄인다. 좌측에는 뉴스캐스트와 오픈캐스트 등에 걸쳐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선택창이 배열된다.
NHN은 이번 개편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의 소비를 촉진하고 중소 독립 사이트와 언론사 등 협력사에 트래픽을 이전시켜 국내 웹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