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부진 떨치고 그랑프리 진출 여부에 '관심'

2008-11-28     스포츠연예팀

일본이 낳은 세계피겨챔피언 아사다 마오가 부진을 떨치고 그랑프리 파이널에 집중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사다 마오(18·일본)는 28일부터 일본서 열리는 피겨 스케이트 그랑프리 시리즈 6차대회 ‘NHK 트로피’에 출전한다.

지난 4차대회에서 2위에 머문 마오는 그랑프리 결선 진출을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최소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인 마오로서는 적잖은 부담이다.

이를 반영하듯 외신들 역시 마오의 불안한 모습을 우려하고 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은 '세계 피겨챔피언 아사다가 압박 속에 있다(World figure skating champion Asada under pressure)'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번 주말 고국대회에 나서게 될 아사다가 지난 대회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보다 특별한 점프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통신은 기쁨에 찬 김연아와 눈물 떨구는 아사다의 올 시즌 행보가 절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마오는 현재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점프교정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랑프리 4차대회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 점프 착지 실수를 연발하며 2위에 머물렀기 때문인데 마오는 타라소와 코치와 러시아에서 5일 간 합숙하며 대회 전날까지 점프연습에 매진해왔다.

마오는 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점프는 반드시 극복해야 될 과제”라고 밝힌 마오는 점프 공포심을 떨치기 위한 마인드 컨트롤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