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예능에 나온 이상 김종서를 넘겠다”

2년 만에 디지털 싱글 앨범 '코스모스'로 돌아온 가수 조관우가 데뷔 15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최초로 출연했다.

조관우는 29일 오후 5시 15분 KBS 2TV '스타골든벨'에 출연해 "줄곧 음악 프로그램에만 전념 해와 예능 프로그램은 처음이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같이 녹화에 참여한 김종서에게 "예능을 배우고 싶다"고 고백한 조관우는 "내가 예능에 나온 이상 김종서를 넘어야겠다"며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조관우는 "김종서가 처음 예능 프로그램 나왔을 때 '별로 웃기지도 않았었고, 왜 저렇게 힘들게 살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해 김종서를 당황케 했다.

이어 조관우는 "시간이 흐르다 보니 생계유지를 위해서 나오긴 해야겠더라"고 속사정을 드러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날 조관우는 자신의 히트곡인‘늪’을 그만의 창법으로 열창해 모든 후배 출연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조관우는 데뷔곡 ‘늪’이 수록된 1집 130만장, 2집 300만장, 3집 130만장 팔아치우며 90년대 높은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