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4년 전부터 테이 짝사랑했다”

2008-11-29     스포츠 연예팀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엽기녀 사유리가 자신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가수가 테이와 송대관이라고 고백했다.

 

테이는 28일 자정을 넘겨 방송된 KBS 2TV ‘이하나의 페퍼민트’ 출연해 페퍼민트의 MC 이하나와 대화를 하던 도중 사유리와 아비가일이 방청 객석에 앉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테이는 “평소 미수다를 즐겨보고 있다”고 먼너 인사를 건네자 사유리는 가수 테이에게 “4년 전부터 짝사랑했다”며 팬으로서 애정을 표현하며, “요즘 미수다에 여자게스트만 나온다. 테이씨가 꼭 나와달라”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줬다.

 

이에 테이는 당황하면서도 “감사하다”고 답했고 MC 이하나는 “사유리씨가 좋아하는 가수가 유일하게 2명이 있는데 바로 가수 테이와 송대관”이라고 밝혀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사유리는 테이의 “정말 예쁘시다”고 칭찬에 “화장했어요”라고 재치있게 답하는가 하면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가사로 불러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첫 게스트로 나온 김창완은 ‘김창완밴드’의 첫앨범‘THE HAPPIEST’의 신곡을 선보임과 동시에 ‘너의 의미’, ‘찻잔’, ‘개구쟁이’ 등 산울림시절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불렀다.

 

이하나는 산울림 6집(1980)에 수록된 ‘찻잔’(김창완 작사작곡)을 직접 신청하며 “이곡은 윤도현 선배님이 신청하셨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