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백, 쇼트트랙 정은주와 나란히 금메달

2008-11-29     스포츠 연예팀

성시백(연세대)과 정은주(한국체대)가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간판 성시백은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27초07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캐나다의 장 올리비에(2분27초080)를 0.005초 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박진환(2분27초184)은 동메달을 따냈고 이정수(이상 단국대.2분27초488)는 4위를 기록했다.

 

또한 여자부 1,500m 결승에서는 정은주가 2분25초001을 기록하면서 주양(중국.2분25초280)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를 기록,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자신의 첫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함께 결승에 오른 김민정(전북도청.2분43초562)은 5위에 그쳤고, 신새봄(광문고)은 실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