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심은하에게 반한 사연은?

2008-11-29     스포츠 연예팀

 

김명민이 심은하에게 첫눈에 반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연기파 배우 김명민이 지난 2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꼭 한번 연기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배우 심은하와 함께 연기하고 싶은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90년대와 2000년 초반 최고의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던 심은하는 지난 2005년 지상욱 박사와 결혼해 연예계에서 떠났다.

 

김명민은 10여년 전 함께 출연했던 SBS 일요드라마 '나는 원한다'에 출연 당시 단역으로 심은하를 처음 봤다고 전했다. 심은하를 멀리서 바라봐야만 했다는 그는 "당시 첫눈에 반했었다"며 "아직도 그 때 모습이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고 밝혀 시선이 집중됐다.

 

이어 그는 "그때의 기억이 지금껏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며 "힘들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함께 연기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명민은 1997년 방영된 SBS '아름다운 그녀'에서도 단역으로 출연해 당시 주연이었던 심은하에 대해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의사를 이전에도 표현한 바 있다.

 

이번 고백에 앞서 2005년 8월에도 KBS1 '불멸의 이순신'을 마치고 '작은 나눔으로 시작하는 아기 사랑'(대한사회복지회가 주관)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명민은 '꼭 한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여배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심은하 말고 다른 배우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199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마지막 승부'를 통해 톱스타로 발돋움한 심은하는 드라마 'M'과 '청춘의 덫',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8월의 크리스마스', '텔 미 썸딩' 등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