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계, 앙코르 상영…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마지막 기회
2008-11-30 스포츠 연예팀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 극장인 CJ CGV가 올해 개봉했던 화제작을 다시 상영하는 ‘앙코르 장르 영화제’를 27일 시작했다.
상영될 영화는 공포·스릴러, 액션·SF, 에로·로맨틱, 애니메이션·가족영화, 음악·뮤지컬영화 등 5개 장르에 15편이다.
양조위의 파격적인 정사 장면이 화제를 뿌렸던 ‘색계’를 비롯해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칸 버전), 각종 국내 영화상을 휩쓴 ‘추격자’, 올 여름 유일한 한국 공포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 히스 레저가 악의 화신으로 등장하는 ‘다크 나이트’, 훈훈한 감동을 몰고온 이스라엘 영화 ‘누들’,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서’ 등이 이번에 다시 만날 수 있는 영화들이다.
CGV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는 아쉽게 놓쳤던 화제작을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영화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는 것이 제맛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제는 27∼30일 서울 강변·부산 동래·강원 춘천점을 시작으로 12월 1∼4일 서울 구로·경기 오리·울산점, 12월 8∼10일 서울 압구정·인천·경기 북수원·경남 창원점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