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트리플 텐밀리언셀러' 기염

2008-11-30     뉴스관리자
 LG전자가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샤인폰과 터치폰, 메시징폰들이 줄줄이 1천만대 판매 기록을 세워 '트리플 텐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샤인폰은 지난 24일까지 국내외 누적판매 1천만 대를 돌파, 초콜릿폰에 이어 단일모델로서는 두번째 텐밀리언셀러의 제품이 됐다.

   샤인폰은 2006년 10월 국내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 지 2년여 만에 국내에서 135만대, 해외에서 865만대를 판매해 총 1천60만대를 판매했다.

   이와 함계 최근 휴대전화 시장을 이끄는 터치폰과 메시징폰에서도 LG전자는 올해에만 각각 1천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가 현재 세계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터치폰은 총 11종이며, 이 가운데 500만 화소 고성능 카메라폰인 '뷰티폰'이 가장 많은 300만 대를 판매한 데 힘입어 1천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북미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메시징폰도 1천만대를 돌파했다.

   일명 쿼티(QWERTY)폰이라고 불리는 메시징폰은 PC 키보드와 같은 자판 배열로 문자를 빠르게 입력할 수 있는 휴대전화로, 올해에만 1천50만대를 판매했다. 첫 출시 시점인 2006년부터의 누적 판매량은 1천450만대다.

   LG전자는 올해 스쿱, 엔비2, 로터스 등 6개 메시징폰을 북미시장에 선보였고, '아이폰의 대항마'를 자처하며 지난해 말 출시한 보이저폰은 출시 8개월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LG전자 마창민 MC마케팅전략팀장은 "고객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제품 디자인과 기능 등을 차별화해 텐밀리언셀러 후속모델들을 속속 선보여 세계 이동통신 시장을 이끌어나갈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