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이적 '두산팬, 무관중 캠페인 준비중..'
2008-11-30 스포츠 연예팀
지난 27일 롯데자이언츠(이하 '롯데')는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이하 '두산')의 준우승에 일조한 FA(자유계약선수) 홍성흔과 올해 연봉(1억 8600만원)에서 50% 오른 2억 79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홍성흔 응원가도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 열혈팬에 의해 만들어진 '홍성흔 응원가'는 그에 대한 환영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홍성흔 응원가는 빠른 리듬의 경쾌한 곡으로 '롯데의 홍성흔 오오오오~ 홍성흔 오오오오~ 그대와 함께 하리라~'라는 가사가 눈에 띈다.
롯데는 이번 FA시장에서 투수 손민한을 지켜내고 홍성흔까지 영입하며 타선을 보강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나는 행복한 감독"이라고 했다.
하지만 두산 팬들은 홍성흔 응원가가 '오오오오…', '오호통제라'로 들린다는 반응.
김경문 감독은 홍성흔의 이적에 대해 "그는 내 첫사랑"이라며 "아쉽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여기에 두산의 팬들 또한 프랜차이즈 스타 '홍성흔'과 관련해 구단에 질책을 보내고 있으며, 심지어 '09시즌 개막전 무관중 캠페인'까지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