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가족사 "아빠 이제 고생하지 마세요!"

2008-11-30     스포츠 연예팀
원더걸스 소희가 12살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려운 사춘기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었다.


소희의 아버지 안병관 씨는 올해 초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소희가 초등학교 4학년 무렵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소희는 6세 위인 언니와 아버지의 손에서 자랐으며 오토바이 택배 일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어렵게 살아왔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어린나이에 부모님의 이혼으로 힘들었을 소희는 그럼에도 오히려 아빠에게 "왜 이렇게 어깨가 처져 있느냐. 힘좀 내라"며 격려의 말을 건네는 속 깊은 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씨는 "요즘엔 애교 대신 `아빠 고생 안하게 하겠다. 호강시켜 주겠다`면서 제법 어른스런 말도 한다. 말만 들어도 고맙다"며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봐 주고 싶다. 내겐 스타가 아닌 귀여운 막내딸이다"고 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소희가 방송에서 항상 밝고 깜찍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소희의 가족사에 팬들은 “그런 과거가 있었다니 몰랐다”고 놀라워하며 “어린 나이인데 아픈 티 하나 안낸게 정말 대견하다” “꼭 더 성공해서 가족과 행복하길 바란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