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인승 남산케이블카 24년만에 48인승 교체

2008-12-01     임학근기자
서울 남산 케이블카가 24년만에 더 많은 사람이 탈 수 있는 신형으로 교체된다.

   서울시는 남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한국삭도공업㈜이 케이블카 2대를 38인승에서 48인승으로 바꾸는 계획안을 제출해 이를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남산 케이블카는 지난1962년 설치됐으며 현재의 케이블카는 1984년부터 운행돼 왔다. 24년 만에 교체되는 셈이다.

   새 케이블카의 소재는 가벼운 알루미늄 합금이며 전면과 측면이 대형유리로 제작돼 이용객들이 한층 쾌적한 공간에서 서울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남산 위쪽 승강장에는 서울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소규모 전망홀(4.5×13m)이 설치된다.

   이번 교체 작업에 따라 1일부터 5일까지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되며  6일부터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남산 케이블카는 월평균 5만1천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요금은 어른 기준으로 왕복 7천500원, 편도 6천원이다.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