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 1천300원대로 '뚝'
2008-12-01 이경환기자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년여 만에 1천300원대로 하락했다.
1일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11월30일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ℓ당 평균 가격은 하루 전보다 3.14원 하락한 1천396.87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값이 ℓ당 평균 1천3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월 첫째주 이후 22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지난 7월에 2천원선까지 육박한 것에 견주면 최고가 대비 30% 가까이 하락했다.
서울지역 휘발유 값은 아직 1천420.15원을 유지하고 있으나 경기.강원.전북 등 지방지역은 1천300원대로 하락했다.
경유값도 ℓ당 1천348.67원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