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출연 '이광기의 도움을 받았다?'

2008-12-02     스포츠 연예팀
‘음주운전 파동’으로 네티즌들의 심한 질타를 받았던 클릭비의 김상혁이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오랜만에 라디오에 출연했다.


김상혁은 지난 12일 KBS 2라디오 ‘이광기, 김현숙의 네시엔’에 생방송 게스트로 출연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일이라 너무 떨린다. 잘 해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후 방송이 진행되는 도중 “저 좀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조심스럽게 마음을 전했다.


이 날 라디오 출연은 지난 2005년 음주운전사건으로 방송을 떠났던 김상혁에게 약 4년만의 공중파 출연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김상혁은 사건이후 자숙의 시간을 거친 후 케이블 채널에만 모습을 보여왔지만 이번 김상혁의 라디오 출연은 이 프로그램의 DJ인 이광기의 도움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혁이 출연중인 KBS JOY ‘오빠가 왔다’에 이광기가 현직 DJ 자격으로 출연해 라디오 수업을 하던 중 두 명의 우등생을 뽑아 자신의 프로그램에 출연시켜 주기로 한 것. 이에 김상혁은 김수용과 함께 우등생으로 선정돼 라디오 출연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김상혁의 라디오 출연 모습은 3일 방송되는 '오빠가 왔다‘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