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40달러이하 '폭삭'

2008-12-06     이정선기자

한국이 많이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이 3년 10개월 만에 배럴당 30달러대로 떨어졌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5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01달러 떨어진 38.9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2005년 2월8일 배럴당 37.60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배럴당 30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2005년 2월 16일의 39.39달러 이후 처음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전날보다 배럴당 2.86달러 떨어진 40.81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 역시 2.54달러 내린 39.7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