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스캔들, "히트곡 애니는 그녈 위해 만든 노래" '이영애 이니셜?'

2008-12-07     스포츠연예팀

가수 윤종신의 히트곡 '애니'가 이영애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명랑히어로-두번살다`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윤종신은 자신의 장례식장을 지켜봤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윤종신과 두터운 친분을 지닌 박정현, 유희열, 장호일, 장항준 등 음악계 선후배들과 절친이 총출동했다.

MC 김구라가 윤종신에게 "여자 연예인과 사귄 적이 있냐"고 묻자 장항준은 "있다. 한양대를 졸업한 여자 연예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항준은 "8집에 수록된 `애니`라는 곡은 윤종신이 그녀를 위해 만든 노래"라고 폭로했다.

이에 다른 진행자와 게스트들이 앞다퉈 이영애의 이름을 거론하며 "'애니'가 이영애 이름의 마지막 글자에서 따온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실제로 윤종신과 이영애는 1999년 SBS 음악프로그램 '아주 특별한 사랑'을 함께 진행한 바 있으며 이영애는 윤종신의 7집 앨범 수록곡 '머물러요'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결국 윤종신은 "이영애씨와 과거에 났었던 스캔들은 그저 스캔들에 불과하다"며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던 친구일 뿐이다. 노래 속 `애니`는 그저 가상의 인물일 뿐이다. 나는 이영애씨와 지금 연락도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