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산 '다이옥신' 돼지고기 물량30% '판매중'
2008-12-10 송숙현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에 이어 소에서도 다이옥신이 검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아일랜드산 쇠고기 수입 실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아일랜드에서는 올해에만 21건의 광우병 발병이 확인돼 이 나라에서 생산된 쇠고기 및 가공품 수입이 금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일랜드에서 기계유 사용으로 문제가 된 사료업체 '밀스트림 파워 리싸이클링'으로부터 사료를 공급 받은 3개 목장의 소에서도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다이옥신을 확인했다고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농식품부는 다이옥신 오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 지난 9월 이후 생산. 수입된 아일랜드산 돼지고기 유통경로도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물량 90t(돼지목뼈 및 내장) 가운데 61%인 54.5t에 대해 이미 판매 중지 조치가 취했다. 8개 식당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된 9t(10%)에 대해서는 현재 식약청이 잔량 등을 파악중이다. 나머지 26t(29%)의 경우 12개 유통업체가 취급한 사실까지 추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