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논란, "준코와 애인사이(?)" 팬들 질타 이어져

2008-12-10     스포츠연예팀

방송인 붐이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일본인 패널 사가와 준코와 사귄 적 있다고 밝혔으나 준코가 이를 부인,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10일 오전 9시에 방영된 케이블채널 KBS joy의 ‘오빠가 왔다’에 출연한 붐은 ‘지금까지 사귄 여자 연예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여자 연예인 3명 정도 사겼다"면서 "한 분은 가수, 한 분은 방송인, 한분은 또 뭐…”라고 답했다가 이름까지 밝혀달라는 다른 출연진의 성화에 준코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러나 붐이 자신이 사귀었던 여자연예인 중 한명인 준코는 이날 자신의 인터넷 싸이월드 미니홈피 ‘대폭소, 당신이랑 사귄 적 없는데요. 모르는 게 약이다. 이게 맞았나? 모르는 게 힘이다? ㅋㅋㅋ’라는 글을 올려 붐과의 교제를 부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붐의 이 같은 발언에 준코의 미니홈피에는 팬들 5만여명이 방문 "어이 없는 붐의 행동에 화가 난다, 그런 말 신경쓰지 말라"는 등 다소 화가 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붐이 실명을 거론한 것 자체가 성급한 언행이었다는 지적이다.

또 사실이 아닐 경우 최근 김예분이 KBS 2TV ‘샴페인’에 출연해 에피소드를 소개했다가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지 얼마 되지 않아 터진 일인 만큼 이번 역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