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케이블 TV 전단지와 달라
2007-01-02 남상근 소비자
글쎄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도 있지만, 해도 해도 너무해서 이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먼저 TV 채널을 맘대로 막 바꿉니다. 광고 전단지에는 나온다는 채널은 쭉 올려놓고 막상 실제 방송되는 채널은 다르거나 아예 안나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해서 따졌더니 작년(2006년) 6월에 채널 편성표가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언제 어떤 프로그램이 바뀐다고 TV 방송중이나 아니면 직접 전화나 이메일로 공지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일방적으로 채널 편성표를 바꾸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일 아닙니까. 또한 채널 편성표에 의해서 서비스를 해지하는 경우가 생길수 있기 떄문에 이런 사항을 공지 안한 것이 아닙니까.
상담원의 말이 더 웃기더군요. 전단지와 실제 방송 채널이 다르다고 하니까 글쎄 내가 실수한 것이 아니냐, 자기네 회사 전단지가 맞냐는 등 사람을 바보 취급하더군요.
그러다가 확인을 한다고 하더니 내 말이 맞으니까 말투가 돌변하더군요.
그런데 결론은 '그냥 죄송합니다'가 끝이더군요. 정말 화납니다. 돈은 돈대로 꼬박꼬박 매달 가져가면서 서비스는 엉망이고 아무리 지역케이블이지만 정말 너무 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터넷은 정말 문제입니다. 속도로 따져 보았을 때는 뭐 쓸만하고 빠른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접속이 잘 안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실행하면 서버에 접속할수 없습니다. 처음엔 당황해서 그냥 컴터 문제인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이것도 자주 그러니까 이젠 방법을 알았습니다. 모뎀 전원 코드를 뽑았다가 다시 연결시키면 되더군요. 저녁이나 주말 공휴일에는 이 빈도수가 훨씬 잦아지고요, 아무리 못해도 한달에 최소 30번 정도입니다.
하루에 한번씩이라고 따져보면 되지만 더 놀라운건 벌써 3일동안 12번을 그랬다는 겁니다. 이게 무슨 모뎀(일반 전화선)을 쓰던 시절도 아니고 정말 너무합니다. 더군다나 뭐하던 도중에 끊어지면
정말 화가 납니다. 온라인게임이나 쇼핑물 결제중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정말 미쳐버립니다.
전화를 해봤자 한다는 소리는 "전원코드를 다시 뺐다가 다시꽂아라" 아니면 자기네쪽에서 전송하는 경로를 보면 "이상없다" 항상 이런 식입니다.
그래놓고서 전화가 자주오면 기사를 보내겟다. 그리고는 모뎀을 갈아주는 정도 입니다. 근데 다들 회사 안가고 집에서 노는 백수도 아니고 기사를 낮에 보내겠다고 하면 어떻게 서비스 할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