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고백 "사귄다고 착각해서 미안해"
2008-12-13 스포츠연예팀
붐의 폭탄 발언으로 불거진 사가와준코와의 열애설에 대해 붐이 방송을 통해 “혼자만의 사랑이었다”고 해명했다.
12일 방송된 MBC TV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붐은 "우선 방송에서 실명을 거론한 것은 경솔했던 것 같다"며 "사과를 드린다"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사귄거냐, 안 사귄거냐"고 묻는 질문에는 ”저는 사귀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쪽에서 아니라고 하면 혼자 사랑했던 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오빠가 왔다'에서 "예전에 준코와 사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정작 당사인 준코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당신과 사귄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붐의 폭탄발언과 준코의 반박에 네티즌들은 “누구 말이 맞냐”며 궁금해하며 "만약 붐이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붐은 1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그녀의 입장을 생각했어야 하는데 이름을 공개해 미안하다"고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준코는 1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한국에 없어서 이번 일이 제 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고 웃기만 하는데 칭찬이든 욕이든 실시간으로 먹고 더 난처한 건 그분이죠"라고 심경을 토로하며 "화해하라는데 난 화 안났고 그냥 웃겨요"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