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충격고백 "아내 감동시킨 3가지 약속...대체 뭐였지?"

2008-12-14     스포츠연예팀


개그맨 신동엽이 "결혼 전 아내와 약속한 3가지 내용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MC 신동엽은 13일 방송된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서 '최근 심각하게 느껴지는 건망증'에 대해 김숙, 조형기등 게스틀들의 재미난 이야기를 듣던 중 “어느 날 아내가 나에게 ‘당신이 결혼 전에 말한 우리가 지켜야 할 3가지가 정말 인상깊었다’고 말해 깜짝 놀랐다”고 입을 뗐다.

일단 아내 앞에서 아는 척은 했다는 신동엽은 “속으로 기억해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끝까지 기억이 나지 않아 너무 당황해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아내가 내용을 물어볼까 심장이 벌렁벌렁 거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신동엽은 “당시 내가 결혼하기 위해 아내에게 잘 보이려고 즉석에서 만든 이야기라 기억이 날리 없다”고 깜짝 발언한 후 “이 방송 아내가 보면 안되니까 편집해 달라”고 요청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 날 방송에는 홍경민, 조혜련, 박소현, 이예린, 이소정. 김숙.김효진.조형기 등이 함께 해 즐거운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