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정사망, 배우-연극인-희극인-가수까지 조문 행렬 이어져

2008-12-16     스포츠연예팀

폐암 투병 가운데서도 자신의 유작이 될 ‘서울노트’ 연극 완성을 위해 진두지휘했던 故 박광정을 애도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폐암으로 생을 마감한 배우 故 박광정의 빈소가 마련된 혜화동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는 배우들 뿐 아니라 연극인, 희극인, 가수까지 故 박광정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빈소를 찾았다.

지금까지 故박광정의 빈소에는 명계남, 송강호, 이병헌, 정찬, 나영희, 송상호, 기주봉, 김성령, 권해효, 방은희, 조재현, 강신일, 송윤아, 이형철, 임하룡, 전수경, 박광현, 박해일, 무소리, 이선균, 최용민, 오달수, 정석용, 홍석천, 봉태규, 명계남, 노형욱, 김윤석, 유오성, 추상미 등이 다녀갔다. 

한편 16일 오후 9시20분 현재 고인의 미니홈피에는 26만여 명의 팬들이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배우를 또 한명 잃게 된 것 같아서 참 아쉽습니다"는 등 1만여 건의 애도의 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故 박광정으로 인해 작년 12월 위암으로 사망한 탤런트 이재훈이 다시 관심을 받았으며 암투병으로 숨진 고 조재훈, 김주승, 김영임, 아역탤런트 출신 이애정, 장현이, 이주일, 이미경 등이 다시 조명받기도 했다.